ALLATRA 국제사회운동 대표단, 헬싱키 최종의정서 50주년 계기 유엔 빈 포럼 참석

24 December 2025

2025년 12월 5일, ALLATRA 국제사회운동 대표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보·토론 회의

“헬싱키 협정 50주년: 오늘을 위한 교훈”에 참석했다.

본 회의는 유엔 빈 사무소에 인가된 국제 NGO 대표자 포럼이 주최했다.

헬싱키 최종의정서 개요

2025년은헬싱키 최종의정가 체결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해당 의정서는 1975년 35개국이 서명한 문서로, 20세기 가장 중요한 외교 문서 중 하나로 평가되며 이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설립의 기초를 마련했다.

헬싱키 협정은 유럽 안보를 위한 공통 원칙을 확립했다:

  • 국가 주권 존중;
  • 국경 불가침 원칙
  • 분쟁의 평화적 해결;
  • 인권 존중;
  • 경제·환경·인도주의 분야에서의 협력.

오늘날의 의미와 과제 회의 주최 측은 유럽 안보가 냉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헬싱키 최종의정서의 여러 핵심 원칙이 훼손되고 있고, OSCE 역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50주년은 ‘헬싱키 1975년’ 체제 중 현재에도 유효한 요소는 무엇인지, 그리고 오늘날의 국제 현실에 맞게 어떤 부분을 갱신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발제자 및 주요 발언 내용

  • 핀란드 빈 주재 대사관 겸 상주대표부 안나 살로바라(Anna Salovaara) 부대표는 헬싱키 프로세스의 역사적 의의와 국가 간 평화와 신뢰 유지에 있어 그 역할을 설명하였다.
  • 빈 대학교 강사이자 국제평화연구소(IIP) 자문위원회 의장인 하인츠 개르트너(Heinz Gärtner) 박사는 국제법 왜곡, 국가 간 신뢰 붕괴, 그리고 대화의 장으로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역할 약화를 포함한 유럽 안보 체제의 실패 원인을 지적하였다.
  • 오스트리아 국제문제연구소(oiip) 연구원이자 전 OSCE 직원인 로익 시모네(Loïc Simonet) 박사는 21세기 OSCE의 역할에 대해 발언하며, 강대국 간 갈등 속에서 조직이 실효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분쟁 예방 역량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른바 ‘새로운 헬싱키 프로세스’가 필요한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였다.
  • 헬싱키 +50 시민 이니셔티브(북유럽 평화연합) 조정자인 토르드 비요르크(Tord Björk)는 평화로운 공존을 촉진하는 데 있어 시민사회 이니셔티브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주요 논의 주제:

1. 오늘날의 분쟁에 대한 ‘헬싱키 1975’의 교훈

  • 헬싱키 협정이 냉전 시기 평화적 공존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요소: 대화, 투명성, 검증 가능한 합의, 외교, 시민사회 참여.

2. 유럽 안보 체제가 실패한 이유

  • 국제법의 왜곡, 국가 간 신뢰 붕괴, 상호 의무 이행의 위기, OSCE의 역할 약화.

3. 21세기 OSCE의 역할

  • 강대국 간 갈등 속에서도 OSCE가 실효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
  • 전쟁 예방 기능 회복 방안 ‘새로운 헬싱키 프로세스’ 필요성에 대한 논의.

ALLATRA 운동 대표들은 발제자들과의 토론에 적극 참여하며, 국가 간 신뢰 구축, 시민 이니셔티브 발전, 국제 협력 증진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였다. 또한 인도주의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증진하는 데 있어 비정부기구(NGO)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포럼에 대한 ALLATRA 운동의 참여는 헬싱키 최종 의정서에 명시된 원칙들, 즉 대화, 인권 존중, 국제 협력,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조직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보여준다. 현재의 안보 체제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사회와 비정부기구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러한 원칙을 오늘날의 세계에서 보존하고 새롭게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ALLATRA 운동은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지속하며, NGO 대표, 국가 행위자, 국제기구 간의 대화와 경험 교류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ALLATRA 국제사회운동 소개

ALLATRA 국제사회운동은 독립적인 자원봉사 기반 단체로, 지구역학 및 환경 문제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ALLATRA 국제사회운동은 자연재해 연구에서의 학제적 접근, 국제 과학 협력 증진, 인권 및 기본적 자유 증진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환경 보호와 창조물 보존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아, ALLATRA 국제사회운동은 2024년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교황 축복을 받았다. 이어 2025년에는 레오 14세 교황이 ALLATRA 회장과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교황 축복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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